[서환] 强달러·결제 수요에 1,390원대 중반…2.60원↑
  • 일시 : 2025-09-24 13:54:11
  • [서환] 强달러·결제 수요에 1,390원대 중반…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중반대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데 이어, 장중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원은 레벨을 높였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6분 현재 전일대비 2.60원 오른 1,39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93.00원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1,392.70원에 하단을 확인한 뒤 상승세를 이어간 달러-원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 속에 한때 1,396.10원까지 올랐다.

    코스피는 0.81% 하락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3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위험 회피 심리에 아시아장에서 위안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원화도 함께 약세를 나타내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급 측면에서도 결제 수요가 우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교착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협상의 타결점을 모색하기 위해 양국 재무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안보실장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무제한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해 미국 측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다는 것에 대해선, "통화스와프 문제는 정책실장이나 경제부처보다 권위있는 답을 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3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2023년 수출과 수입을 합한 대외거래가 총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6%로 전년의 31.5%보다 1.9%포인트(p) 감소했다.

    최종 수요 항목별 구성을 보면 소비 비중이 48%로 민간을 중심으로 2.2%포인트 증가했다. 투자 및 수출 비중은 각각 22.6%, 29.4%로 0.3%포인트, 1.9%포인트씩 줄었다.

    달러 인덱스는 97.36대로 올랐고,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약 3천400계약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88엔 오른 147.94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35달러 하락한 1.179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89원, 위안-원 환율은 195.93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84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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