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뉴욕장서 1,400원대 거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에서 1,4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8.0원 오른 1,400.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1,397.50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8월 21일(1,398.40원)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달러-원 상승세는 런던장과 뉴욕장까지 이어졌다. 런던장에서는 1,400원 선을 돌파하더니 뉴욕장 시간대에서는 1,400.7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런던장 시간대에서 달러-원 환율이 1,400원 선을 터치한 것도 지난 8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달러-원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전날 연설이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평가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 압박을 받았다.
이날 밤에는 미국 8월 건축 승인 건수와 신규 주택 판매 지표가 예정돼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연설한다.
달러인덱스는 97.734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914엔 상승한 148.47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643달러 내린 1.1748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189위안 내린 7.1309위안을 나타냈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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