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신규 주택 판매 80만채…전월비 20% 증가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큰 폭으로 늘며 반등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신규 주택 판매는 연율 기준으로 80만채로 집계됐다. 이는 7월의 66만4천채보다 20.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8월의 69만3천채와 비교하면 15.4% 늘어났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65만채 증가였다.

8월에 팔린 신규 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은 41만3천500달러였다. 전달의 39만5천100달러보다 4.7%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의 40만5천800달러와 비교하면 1.9% 높아졌다.

평균 판매 가격은 53만4천100달러로 나타났다. 전달의 47만8천200달러 대비 11.7% 올랐고 전년 동월의 47만5천600달러보다 12.3% 증가했다.

8월 말 기준 새 주택의 재고 추정치는 49만채였다. 전달의 49만7천채보다 1.4% 줄었다. 전년 동월의 47만1천채와 비교하면 4.0% 증가했다.

이는 현재의 판매 속도를 고려하면 7.4개월 치 물량이다. 전달의 9.0개월보다 17.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의 8.2개월보다는 9.8% 줄었다.

신규주택 판매는 미국 전체 주택시장 거래의 약 15%를 차지한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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