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연은 총재 "9월 금리인하 전적 지지…추가 인하 필요"
  • 일시 : 2025-09-25 06:03:34
  • 샌프란 연은 총재 "9월 금리인하 전적 지지…추가 인하 필요"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를 전적으로 지지했다며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출처 : 샌프란 연은 홈페이지]


    데일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가진 연설에서 지난주 연준이 올해 처음 금리인하에 나선 데 대해 "성장, 소비, 노동시장이 둔화했고 인플레이션은 주로 관세의 직접 영향을 받은 부문에 국한되면서 예상보다 작게 상승했다"며 "경제에 대한 위험이 바뀌었고 행동할 때였다"고 설명했다.

    데일리는 "앞으로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동시에 고용시장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자 추가 정책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데일리는 정책 전망은 약속이 아니라며 결정 시점마다 좋은 결정을 내리려면 "우리의 목표에 집중하고 상쇄 효과를 평가하는 동시에 계속 반복적으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는 앞서 올해 두 차례 인하가 합리적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연설에선 이에 대해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지 않았다.

    데일리는 "노동시장은 한 번 약세로 기울면 다시 회복시키기 어렵다"며 "이번 금리 인하는 노동시장에 대한 보험을 들어둔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노동시장은 약하지 않다"면서도 "다만 과거처럼 빠르지 않고 지금은 지속 가능한 상태인 만큼 더 약화하길 원치 않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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