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년물 국채 입찰, 해외 수요 실망 속 부진…수익률 예상 상회
  • 일시 : 2025-09-26 02:17:11
  • 美 7년물 국채 입찰, 해외 수요 실망 속 부진…수익률 예상 상회

    응찰률, 2년반來 최저…간접 낙찰률은 4년7개월來 최저



    출처: 미 재무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 7년물 입찰에 실망스러운 해외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보다 높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국 재무부는 25일(현지시간) 오후 입찰을 실시한 뒤 440억달러 규모 7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3.953%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3.925%에 비해 2.8bp 높아졌다.

    응찰률은 전달 2.49배에서 2.40배로 하락했다. 2023년 3월 이후 2년 반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60배에도 못 미쳤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6bp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56.4%로 전달에 비해 21.0%포인트 급락했다. 2021년 2월 이후 4년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접 낙찰률은 31.6%로 전달대비 18.8%포인트 급등했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PD)가 가져간 비율은 12.0%로 2.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7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지나 입찰 결과가 나온 뒤 오름폭을 약간 확대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