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다 좋네'…골드만, 美 3분기 성장률 2.6%로 0.3%p 상향
8월 근원 PCE 인플레이션, 반올림해서 '3%'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대폭 상향된 가운데 3분기 성장률도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금융시장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이날 앞서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을 반영한 결과, 자사의 모델이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전기대비 연율 환산 2.6%로 종전 대비 0.3%포인트 상향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핵심 자본재 수주와 상품 무역수지, 기존주택판매 등의 세부 내용이 "우리의 종전 GDP 추적 가정보다 강했다"고 설명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핵심 자본재(비국방 항공기 제외) 수주는 전월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0.1% 감소를 점쳤으나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핵심 자본재 수주는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같은 달 상품 무역수지 적자는 855억달러로 전월대비 16.8% 급감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100억달러 정도 적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8월 기존주택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연율 환산 400만채로,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예상치를 근소하게 웃돌았다.
골드만삭스는 26일 발표되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근원 항목 기준으로 전월대비 0.21%, 전년대비 2.96%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반올림을 거쳐 소수점 첫째자리까지만 발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골드만삭스는 8월 근원 PCE 인플레이션인 3.0%일 것으로 전망한 셈이다. 근원 PCE 인플레이션이 3%대를 보인 것은 작년 1월이 마지막이었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