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에서 1,400원선 하락세 유지…1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400원선에서 하락폭을 유지했다.
2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90원 급락한 1,400.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98.70원에 정규장을 마친 후 1,400원선에서 움직였다.
런던장으로 접어들면서 역내 수급상 유입되던 네고물량이 주춤해져 달러화는 살짝 레벨을 높였다.
하지만 1,400원선 부근 하락 압력은 그대로 유지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에 대한 경계심 등이 달러 약세를 부추길 가능성에 주목했다.
일각에서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시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가 미뤄질 가능성도 예상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에 내년부터 서울 외환시장을 24시간 개장하는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4시간 개장은 은행들이 따라와 줘야 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밀어붙인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목표는 내년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날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과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달러 인덱스는 97.94대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96엔 하락한 148.5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171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23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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