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재무 "지출에 제약 두지 않아도 된다는 사람들, 그들은 틀렸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여전히 경제적 책임을 포기하기 지출에 아무런 제약도 두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퍼뜨리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들은 틀렸고, 위험할 정도로 잘못된 생각이다"고 평가했다.
리브스 장관은 이날 노동당 콘퍼런스에서 경제가 망가졌다는 보수당과 개혁당의 주장에 대해 "근본적으로 거부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보수당을 겨냥, "영국을 더 가난하게 만들었고, 근로자를 더 가난하게 했으며, 우리 공공 재정을 혼란에 빠뜨렸다"면서 "영국 공공 재정과 생활비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그들의 14년에 걸친 경제 성장 실패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리브스 장관은 "정부 지출 10파운드 중 1파운드를 이자 비용에 쓰는 것은 그 어떤 진보성도, 노동당다운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대대적인 감세안으로 영국 국채 발작을 일으킨 리즈 트러스 전 총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집권 첫해는 기초를 바로잡는 것이었다. 두 번째 해는 새로운 영국을 위한 새로운 경제를 구축하는 해가 돼야 한다"면서 "나는 여러분께 약속한다. 영국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신뢰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상황이 어렵고, 청구서는 너무 높으며, 앞서 나가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고 기업들 앞에서 여전히 많은 장애물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우리 핵심 경제 목표는 이를 바꾸는 것이다"고 말했다.
리브스 장관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는 더 많은 시험대에 직면할 것이며, 글로벌 역풍과 점점 더 명확해지는 장기적인 경제적 피해 때문에 그 선택들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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