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부총재 "앞으로 정책 제약을 더 완화할 여지 있어"
  • 일시 : 2025-09-29 23:02:50
  • BOE 부총재 "앞으로 정책 제약을 더 완화할 여지 있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의 잉글랜드 은행(BOE)의 데이브 람스덴 부총재는 29일(현지시간) "앞으로 정책 제약을 더 완화할 여지(Scope)가 있다"고 평가했다.

    람스덴 부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행사에서 영국의 물가를 두고 "균형 잡혀 있다"면서 이렇게 분석했다.

    그는 "현행 (제약적인) 금리 수준과 우리의 전망을 설정할 때 반영한 시장 기대를 고려하면,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위원회(MPC)가 정책 제약을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완화해온 접근 방식은 여전히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람스덴 총재는 인플레이션의 근본 요인으로 지목되는 수도 요금과 같은 관리 가격 인상, 글로벌 동인, 노동당 정부의 증세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다양한 규제 및 기타 가격 상승이 올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이는 합리적(fair) 가정"이라며 "우리는 헤드라인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훨씬 더 실질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디스인플레이션 경로에 있다는 점을 환기하며 임금에 대해서도 "내년 이후에는 임금 합의가 더 낮아져 약 3% 수준에 근접하게 되며, 목표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