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잠정주택판매 전월비 4% 증가…예상치 대폭 상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주택시장이 8월 들어 '깜짝 반등' 흐름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8월 잠정 주택 판매가 전달 대비 4.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8% 늘어났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전월 대비 0.3% 증가였다. 실제치는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지난 7월의 전월비 수치는 0.4% 감소에서 0.3% 감소로 조정됐다.
NAR은 이 지표를 '거래 완료'가 아닌 매매 계약 체결 건수를 기반으로 작성한다. 일반적으로 거래는 매매 계약 후 1~2개월 뒤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이 지표는 주택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지역별로는 중서부가 전달 대비 8.7% 증가했고, 남부는 3.1%, 서부는 5.0% 각각 늘었다. 반면, 북동부는 1.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북동부는 2.6%, 중서부는 6.7%, 남부는 4.2%, 서부는 0.2% 올랐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아진 모기지 금리가 더 많은 주택 구매자를 계약 체결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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