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채권시장, 셧다운 5일 이상 전망…국채 장기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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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씨티그룹은 역사적으로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정지(셧다운)는 그간 국채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액튼 전략가는 29일(현지시간) 지난 30년 동안 30년 만기 국채는 셧다운 전이나, 진행 중에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의 경우 셧다운이 1개월 이상 이어지자 10년물 금리는 0.5%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셧다운이 미국 경기침체를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액튼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보면 채권은 장기적인 셧다운에 보다 강한 상승 반응이 나타났고, 위험자산 시장도 다소 긍정적으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5일 이상 셧다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주요 노동지표 발표 지연 가능성과 행정부의 경제적 리스크 증가가 겹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재정적으로 취약한 상황과 최근 국채 입찰에서 나타난 수요 부진을 고려하면, 위험회피형 강세(불-스티프닝) 수익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했다.
미 연방 의회는 오는 30일까지인 셧다운 시한 안에 단기 지출법안(임시 예산안·CR)을 통과시켜야 한다. 불발 시 연방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셧다운에 돌입하게 된다. 이달 3일로 예정된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도 연기될 수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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