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당국자, PD들에 "머니마켓 정상…우려스럽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분기 말 유동성 압박에 대한 우려가 최근 커진 가운데 미국 머니마켓의 변동성은 우려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뉴욕 연방준비은행 당국자가 진단했다.
뉴욕 연은의 쥴리 르마셰 시스템공개시장계정(SOMA) 부(部)매니저 및 시장·포트폴리오 분석 헤드는 2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프라이머리딜러(PD) 연례총회 연설에서 "머니마켓 금리는 여전히 변동적이며, 은행들이 대차대조표를 최적함에 따라 분기 말을 포함한 주요 보고일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이러한 현상은 어느 정도까지는 정상이며 우려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우리가 대차대조표를 계속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정확히 예상하는 것"이라면서 세금 납부나 미 국채 발행이 많은 날도 유사한 양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는 이런 동학이 정상이며 우려스럽지 않다고 여긴다"고 강조했다.
르마셰 헤드는 "머니마켓에 일시적 압박이 발생해 오버나이트 금리가 높아진다면, 연준의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 SRF)가 이런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SRF는 미국 국채와 기관채, 모기지증권(MBS) 등을 담보로 연준이 하루짜리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다
그는 "우리의 지표들은 현재 지급준비금이 여전히 풍부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도 "최근 부채한도 해결 이후 재정증권(만기 1년 이하 국채) 공급의 증가 등으로 레포금리가 다소 견고해지는 것을 관찰했으며, 연준의 대차대조표 감축이 진행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시간을 두고 지속적 압력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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