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중앙은행 총재 "프랑스, 부채에 점점 더 질식당할 위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29일(현지시간) "우리는 점점 더 무거워지고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부채에 점점 더 질식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드갈로 총재는 이날 프랑스 2TV와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경제를 지적하며 "프랑스가 파산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프랑스 경제를 보면, 국민들의 사기는 좋지 않지만, 실물 경제 자체는 괜찮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가장 큰 문제인 부채와 적자를 다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드갈로 총재는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것을 거론하며 "프랑스는 유럽의 원동력이 돼야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모든 정치적 다툼으로 마비돼 있어, 브레이크로 인식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지난 12일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강등했다.
일주일 뒤 모닝스타의 자회사인 DBRS는 'AA(high, 상)'에서 'AA'로 떨어뜨렸다. DBRS는 국제 신평사 중 이른바 '빅3'(무디스·S&P·피치)의 다음 가는 위상을 가진 회사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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