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국채 강세 속 상승…3년물 4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국채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했다.

30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4틱 상승한 106.9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23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120계약 및 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상승한 117.59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38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38계약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 2계약에 그쳤던 3년물 거래량은 208계약으로 크게 늘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과 같은 38계약으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3.80bp, 30년물 금리는 4.50bp 각각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2.20bp 낮아졌다.

영국 재무장관의 재정 건전성 강조 발언에 영국 국채(길트)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수익률곡선의 뒷부분을 눌렀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월말 매수세에 대한 기대도 국채 강세에 일조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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