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광공업생산 2.4% 증가…소매판매 2.4%·설비투자 1.1%↓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올해 8월 광공업 생산이 전월보다 2% 이상 늘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을 포함한 전산업 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2.4% 늘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다.
광공업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2.6%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자동차(21.2%)와 의약품(11.0%), 전자부품(8.2%)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3.1%), 식료품(-4.2%), 기타운송장비(-6.1%)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7% 줄었다.
전문·과학·기술(1.5%), 숙박·음식점(1.1%), 운수·창고(0.5%) 등에선 생산이 늘었고, 도소매(-1.7%), 협회·수리·개인(-6.0%), 정보통신(-1.4%) 등에선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 등을 합한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2.4% 줄었다.
의복 등 준내구재(1.0%) 판매는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9%), 가전제품 등 내구재(-1.6%)에선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정밀기기 등 기계류(1.0%)에서 투자가 늘었지만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6.0%)에서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1.1% 줄었다.
건설기성은 6.1% 감소했다. 건축(-6.8%)과 토목(-4.0%)에서 모두 공사 실적이 줄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5p 올랐다.
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