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30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00원선 부근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정지(셧다운) 우려에 달러가 약세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 분기말 및 추석연휴를 앞두고 발생하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달러-원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불확실한 한미 관세 협상 및 달러-원 하락세의 되돌림 가능성은 환율 하단을 떠받칠 것으로 봤다.
딜러들은 달러-원이 전반적으로 1,400원 부근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97.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8.70원)보다 1.0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95.00~1,40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월말이다 보니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지난주 금요일부터 환율 레벨이 높게 형성돼 있었던 만큼, 네고가 비교적 적게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따라서 달러-원이 제한적인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한다.
예상 레인지: 1,395.00~1,405.00원
◇ B은행 딜러
오늘은 달러 실수요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본다. 전날에도 1,400원 위로 오르니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온 분위기였다. 오늘도 연휴를 앞두고 네고 발생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1,395.00~1,405.00원
◇ C은행 딜러
외국인의 국내 증시 투자 심리가 양호한 상황에서,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에 환율이 달러-원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롱포지션의 해소 과정에서 달러-원이 1,400원 아래를 볼 수 있다고 판단한다. 다만 미국의 셧다운 발생 가능성, 대미 투자 협상 등 금융시장에 단기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요인들은 주시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1,397.00~1,405.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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