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일본 주식 여전히 선호…JGB는 '비중축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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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일본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웨이 리 글로벌 수석 전략가와 벤 파월 중동·아태 수석 전략가 등은 29일(현지시간) 주간 논평에서 "일본 주식은 여전히 우리가 특히 선호하는 대상 중 하나로, 일본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은 실질적인 주주 이익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랙록은 "다른 선진시장보다 오랫동안 뒤처졌던 기업 자기자본이익률(ROE)이 40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면서 "개혁이 대기업을 넘어 확산하는 가운데 ROE 상승은 중소형 기업에서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 정상화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나 증시에 부담을 주진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블랙록은 "BOJ는 너무 많이, 너무 빨리 긴축하는 것의 위험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이런 위험을 배제할 순 없지만, 작년 엔화 강세와 주가 폭락의 교훈은 긴축이 변동성을 유발할 경우 BOJ는 물러서리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블랙록은 일본 국채(JGB)에 대해서는 '비중축소'(und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JGB 수익률은 "BOJ의 금리 인상과 글로벌 기간 프리미엄의 상승으로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블랙록은 덧붙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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