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SRF, 분기 말 맞아 또 뛰어…석달 전에는 크게 미달
  • 일시 : 2025-10-01 03:17:19
  • 연준 SRF, 분기 말 맞아 또 뛰어…석달 전에는 크게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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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 SRF) 수요가 분기 말을 맞아 크게 늘었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SRF 입찰에는 수요가 전혀 없었고 오후 SRF 입찰에는 60억달러의 수요가 들어왔다.

    이는 지난 2분기 말이었던 6월 30일(110억7천500만달러) 이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용이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미미한 평소 수준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지만, 석 달 전의 절반 수준에 그친 셈이다.

    미국의 분기 법인세 납부일이었던 지난 15일에는 15억달러의 수요가 들어오면서 '반짝'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뉴욕 연은의 별도 발표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역레포 입찰에는 28개 거래상대방이 참여해 총 490억7천100만달러를 역레포에 예치했다. 전날 대비 약 71억5천만달러 정도 줄어든 것으로, 분기 말을 앞두고 증가세를 보이다가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 머니마켓의 벤치마크 금리 중 하나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은 최신 데이터인 29일 기준으로 4.13%로 집계됐다. 전일대비 3bp 하락한 것으로, 지난 25일 4.18%까지 오른 뒤 2거래일 연속 뒷걸음질 쳤다.

    4.13%는 거래량을 가중 평균한 실효 연방기금금리(EFFR, 현재 4.09%)보다는 높지만,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의 실질적 상단 역할을 하는 지급준비금리(IORB, 현재 4.15%)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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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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