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2분기 외화보유액 달러 비중 30년來 최저…달러 약세 영향
  • 일시 : 2025-10-01 22:59:48
  • 중앙은행 2분기 외화보유액 달러 비중 30년來 최저…달러 약세 영향



    국제통화기금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각국 중앙은행의 외화보유액(외환보유고)에서 달러의 비중이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비중은 56.32%로 전 분기(1~3월, 57.79%) 대비 1.4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995년 4분기 통계를 발표한 이후 30년 만에 가장 낮다.

    이는 달러 약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각국 중앙은행은 외화보유액을 달러로 환산해 보고한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올해 상반기에만 10% 넘게 급락했다. 지난 1973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유로화 대비로 보면 달러는 올해 상반기 10.6%, 2분기만 떼서 보면 7.9% 절하됐다.

    IMF는 "중앙은행이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전혀 주지 않더라도, 비(非) 달러 보유액의 가치는 달러로 표시될 때 증가하며, 달러 보유액 점유율이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외화보유액에서 유로가 차지하는 비중은 21.13%로 전 분기(20.00%) 대비 1.13%포인트 상승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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