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급등에도 연휴 앞둔 수급에 지지…1.00원↑
  • 일시 : 2025-10-02 09:30:20
  • [서환] 코스피 급등에도 연휴 앞둔 수급에 지지…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00원대 초반에서 지지력을 보였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 상승한 1,404.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02.00원에 하락 개장한 후 한때 1,401.7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달러 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한때 1,404.80원까지 반등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중단)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위험회피 심리는 누그러졌다.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이던 미국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연기된 점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부분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비농업 고용지표 대신 이날 밤에 나올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실업률 관련 대체 지표 등을 살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환시는 긴 연휴를 앞둔 수급을 의식하고 있다.

    오는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추석을 거쳐 오는 9일 한글날까지 장기 연휴에 돌입한다.

    오는 10일 하루에 시장이 열리기는 하지만 바로 뒤에 주말이 붙어있다.

    이에 긴 연휴를 앞둔 포지션 정리와 결제수요,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이 맞물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가 1,400원선 부근에 머물렀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가 호조를 보인 점은 달러화 하락에 한 몫했다.

    코스피는 이날 2% 가까이 급등해 장중 3,500선을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65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연휴 직전이라 그동안 미뤄놨던 네고와 결제 물량이 나올 수 있어 봐야 할 것"이라며 "1,400원선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97.78대에서 지지되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0엔 오른 147.2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오른 1.172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62원, 위안-원 환율은 196.98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94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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