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장바구니 물가 최우선 관리…식료품값 상승 원인 심층 분석"
  • 일시 : 2025-10-02 10:43:21
  • 구윤철 "장바구니 물가 최우선 관리…식료품값 상승 원인 심층 분석"

    "물가 걱정 없는 추석 총력…할인축제로 소비회복 모멘텀 확산"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 mon@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무엇보다 장바구니 물가를 최우선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성수품 공급과 할인지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추석 민생대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며 "특별히 김장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배추와 무 등 작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10월 말부터 김장재료 할인지원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기재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협업해서 식료품 물가 상승 원인을 심층 분석할 것"이라며 "스마트 농수산업 등 생산성 제고와 식료품 유통구조 혁신 등 구조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추석 민생안정대책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는 둔화됐으나 가공식품 가격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통신요금 할인 종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물가 걱정 없는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구석구석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규모 할인행사 추진계획, 빈 건축물 정비 활성화 방안, 재정정보 공개 플랫폼 '모두의 재정' 구축 방안 등도 안건으로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되살린 소비 회복 모멘텀을 범국가적 할인축제로 더욱 확산할 것"이라며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동행축제 등을 통합해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열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할인, 상생소비복권 추가 시행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자동차, 가전, 생필품 등을 연중 최저가로 할인 판매해 국가적인 소비 붐업을 일으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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