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美 국채 5년물에 '비중확대'…하방 위험 헤지"
  • 일시 : 2025-10-02 10:53:08
  • 핌코 "美 국채 5년물에 '비중확대'…하방 위험 헤지"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채권시장의 큰손인 핌코는 미국 국채 수익률곡선에서 '중간'(belly) 영역을 대표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5년물을 특히 선호한다고 밝혔다.

    핌코의 티파니 와일딩 이코노미스트와 앤드류 볼스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우리는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단기와 중기를 선호한다"면서 "우리는 (경기) 하방 위험에 대한 헤지로 미국 5년 영역에 '비중확대'(overweight)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경제 성장은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이 있었지만 이러한 상황은 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 "선제적 조치로 세계 무역 흐름과 제품 생산이 증가한 후 많은 국가가 관세 압력이 커지고 재정 유연성이 제한되는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관세로 인한 주요 위험은 가격 조정이 아니라 실업률이 오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 사람은 "우리는 커브 스티프닝 편향을 유지하지만, 확신은 약해졌다"면서 "장기물 매도세로 인한 베어 스티프닝보다는 단기물 랠리를 통한 불 스티프닝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기금리의 상승이 아니라 단기금리의 하락을 통해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지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얘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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