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마스, 5일 18시까지 가자 종전 합의하라"…최후 경고
WTI, 트럼프 경고에 1%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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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해 가자지구 종전안에 합의하라며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하마스와의 합의는 워싱턴 D.C. 시간으로 일요일(5일) 오후 6시까지 이뤄져야 한다"며 "만약 이 마지막 기회인 합의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지금껏 누구도 본 적 없는 지옥이 하마스 앞에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당장 시신을 포함해 (이스라엘의) 인질을 모두 석방하라"며 "중동에는 어떤 식으로든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가자지구 종전에 관한 평화 구상을 발표하며 72시간 내로 이를 수용하라고 하마스에 압박한 바 있다. 여기에는 가자지구 과도정부 수립과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등 20개 항목이 포함돼 있다.
한편 트럼프가 하마스에 종전 합의안에 관한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유가는 반등했다. 하마스가 합의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심리의 반영이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98% 뛴 배럴당 61.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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