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 ECB 정책위원, 금융시장 경계…"심리 매우 빠르게 변할 수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시장이 안일해졌을 가능성에 대해 3일(현지시간) "불행히도 우리는 그것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ECB 내 실세로 평가받는 슈나벨 이사는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중앙은행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슈나벨 이사는 "이것은 처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이라며 "우리는 위험에 대한 심리가 매우 빠르게 바뀔 수 있고, 그러면 온갖 형태의 비선형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경계했다.
최근 금융시장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는 이어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지난 달 "주식 가격은 상당히 높게 평가돼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앞으로 12~24개월 내 주식시장이 조정을 겪는 것을 봐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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