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플레 하방 커지면 약간 더 낮은 정책금리"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관련 "하방 위험 요인의 가능성이나 강도가 높아질 경우 약간 더 낮은 정책금리가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를 보다 잘 보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 수석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하방 위험으로 ▲더 강한 유로화 ▲관세로 유로존 수출품에 대한 수요 약화 ▲초과 생산 능력 국가의 유로존 수출 강화 ▲무역 긴장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등을 꼽았다.
레인 수석은 "반대로, 상방 위험 요인의 가능성이나 강도가 높아질 경우 현재 정책금리를 단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로존 성장에 대해서는 "9월 들어 우리는 경제성장에 대한 위험이 더 균형 잡힌 상태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며 "특히 (무역) 정책으로 초래될 수 있는 금융과 무역의 분절이라는 심각한 하방 위험에 대비하면 더 그렇다"고 설명했다. 해당 논의는 지난 4~5월 활발하게 논의된 바 있다.
레인 수석은 "통화정책 접근법은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는 변화하는 인플레이션 전망과 그 주변 위험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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