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내일 加총리와 무역회담…셧다운 지속시 해고 불가피"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만난다며 "무역 문제가 주요 의제"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하며 "양국의 현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레빗 대변인은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정지(셧다운)를 두고 "예산관리국(OMB)은 각 기관과 협력해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불가피하게 해고돼야 하는 인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셧다운 계속된다면 해고는 불가피한 결과가 될 것"이라며 이날 상원 투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셧다운에는 대부분 단순 휴직이었고 실제 해고는 없었다'는 질문에는 "정부는 37조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고, 세입이 막힌 상황"이라며 "재정을 책임감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셧다운이 지속될수록 군 급여, 저소득층 피해가 커진다며 취약 계층을 위한 자금 전용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총리가 사임한 데 관해 묻자 "백악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 사태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내정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엘리제궁은 이날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일단, 르코르뉘 총리에게 야당과 오는 8일까지 협의를 하라고 주문했다. 이후 마크롱 대통령은 새로운 총리 지명 또는 조기 총선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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