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사태 물꼬 트이나…트럼프, 오바마 케어 보조금 논의 시사
https://tv.naver.com/h/85820189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연방정부 일시 업무 정지(셧다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민주당과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헬스케어(health care) 관련해서 매우 좋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헬스케어는 공공의료보험 보조금 등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은 그간 7주짜리 임시 예산안(CR)을 두고 대치하고 있었고, 합의에 이르지 못 하면서 셧다운은 이날까지 6일째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입한 건강보험개혁법, 즉 오바마 케어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말에 종료되는 오바마 케어는 저소득층 국민의 공공의료보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소득에 따라 일정액의 보험료 보조금을 주는 제도다. 공화당은 이민자가 혜택을 받는다며 보조금을 줄이려고 한다.
협상의 공회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보조금에 대해 협상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만 더 버텨달라,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올바른 협상을 한다면, 나는 (민주당과)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