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50엔 가자 日 재무상 "외환시장 변동성 경계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50달러대로 급등한 가운데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 변동성에 경계하겠다며 일종의 구두 개입에 나섰다.
7일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0엔을 넘어 2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함에 따라, 정부가 외환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대해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토 재무상은 "환율은 기본적인 여건을 반영해 안정적인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변동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일본 집권당에서 공격적인 재정지출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치려는 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가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엔화는 압박을 받아왔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 41분 기준 전장 대비 0.13% 오른 150.460엔을 가리켰다.
mj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