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총재 "AI, 구조적 변화 유발…상당한 도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인공지능(AI)이 미국 경제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구조적 변화와 AI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를 재훈련하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할 주제라고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보스틱은 7일(현지시간) 미국 내슈빌의 피스크대학교에서 진행된 대담 형식의 질의응답에서 "AI는 현재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상당히 도전적인 요인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를 기존 노동력의 보완재로 보고 있다"며 "기업이 AI로 인력을 대체할 기회를 발견하면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틱은 "AI가 기술 수준 전반에 걸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일부 근로자는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틀랜타 연은이 "AI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을 재훈련할 방법을 모색 중이고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할 주제"라며 "구조적 변화로 지금이 내 업무를 수행하기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보스틱은 "이런 혼란이 사람들과 기업들로 하여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스틱은 또 "관세가 처음 발표됐을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재앙적 결과는 배제된 상태"라면서도 "누구도 재앙이 임박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런 변화와 혼란이 장기적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고 경계했다.
그는 "경제 주체들은 이미 그에 따른 예방적 활동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비행기 여행 대신 자동차 여행을 선택하거나 유명 브랜드 대신 자체 상품(PB)을 구매하는 등 지출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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