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셧다운은 민주당이 시작…거의 가미카제 같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의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에 있다며 "거의 가미카제 같은 공격"이라고 성토했다.
트럼프는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앞두고 단기 지출 법안(임시예산안) 표결을 하게 되는 민주당에 할 말 있느냐고 질문을 받자 "(셧다운은) 그들이 시작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잃을 게 없다"며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졌고 지금 지도자도 없고 누가 지도자인지도 모르는 통제 불능 상태"라고 몰아붙였다.
트럼프는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일부 연방 정부 프로그램이 영구 폐지될 것이라고 거듭 확인하면서 "그들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는데 셧다운 때문에 우리는 수십억 달러의 낭비와 사기, 남용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연방 공무원의 영구 해고에 대해 "4∼5일 후면 말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셧다운이 계속되면 상당할 것이고 많은 일자리가 영원히 복원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담의 성격에 대해 트럼프는 "무역이 주요 안건'이라며 양국 사이의 관세 및 무역 관련 문제에 대해 "자연스러운 사업 분쟁"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는 "우리도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고 싶고 캐나다도 자동차 제조에서 잘하길 원한다"며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고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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