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10-10 08:44:05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연휴 기간 엔화·유로화 약세가 촉발한 달러 강세를 반영해 1,420원대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딜러들은 이날 달러-원이 갭상승 출발한 뒤 넓은 변동폭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원이 투기성 달러 매수세와 함께 높아진 달러인덱스를 반영할 경우, 장중 1,430원선에 근접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 및 외환당국 개입 여부 등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20.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00.00원)보다 22.8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410~1,430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증권사 딜러

    장중에는 아래보다는 위를 보며 대응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현재의 달러화 가치는 연휴 이전과 비교해 3%가량 올랐는데, 이를 달러-원에 반영하면 1,430원까지 오를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조금 위험한 장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20.00~1,430.00원

    ◇ B은행 딜러

    높아진 환율 때문에 당국 경계감이 있을 것 같다. 다만, 엔화 약세로 인해 달러화 지수가 높아진 부분이 달러-원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미칠 것 같다. 달러 실수요 및 수급 상황에 따라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13.00~1,427.00원

    ◇ C은행 딜러

    연휴 기간 달러인덱스가 99대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달러-원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와 차익 실현 매도 물량 등이 추가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본다. 장중에는 일본 엔화의 흐름을 주시하며 환율이 움직일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10.00~1,425.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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