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명당, 연립 여당 탈퇴 계획…달러-엔 한때 급락(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공명당이 자유민주당이 주도하는 연립여당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가 총재로 취임한 자민당의 통치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달러-엔 환율이 한때 급락했다.
10일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26년에 걸친 협력 관계를 종료하기로 한 공명당의 결정을 다카이치 총재에게 통보했다고 NHK가 전했다.
달러-엔 환율은 보도 직후 낙폭을 빠르게 키운 뒤 다시 반등했다. 환율은 오후 3시46분 현재 전장대비 0.16% 내린 152.71엔에 거래됐다.
앞서 중도 보수 성향인 공명당은 지난 4일 다카이치가 자민당 신임 총재로 당선되자 야스쿠니신사 참배, '비자금 스캔들' 대응, 과도한 외국인 배척 등 3가지 문제점을 지목하고서 연립 정권에서 이탈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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