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우리 경제에 긍정적 변화 조짐…부동산·환율 안정적 관리"
  • 일시 : 2025-10-13 10:21:41
  • 구윤철 "우리 경제에 긍정적 변화 조짐…부동산·환율 안정적 관리"

    "2차 소비쿠폰으로 소비회복 모멘텀 확산"

    "AI 대전환 조기 성과 창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성장전략 수립, 물가안정 대책, 소비진작 정책 등을 신속히 추진한 결과 우리 경제에 긍정적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 정부는) 경제 회복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금년 하반기 이후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추세이고 소매판매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제성장률도 2024년 2분기 이후 이어진 부진 흐름이 최근 반전되는 등 우리 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어렵게 되살린 경기 회복세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으로 연결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를 대비한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2차 소비쿠폰과 할인축제 등으로 소비 회복 모멘텀을 확산하고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 추가경정예산 신속집행으로 내수 활성화를 지속 지원하겠다"며 "먹거리, 에너지, 교통·통신비 등 주요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 주거 안정을 목표로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균형 있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 속에서 세계 1등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AI 대전환·초혁신경제 30대 선도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금융·세제·재정을 집중 지원해 조기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고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중자금을 생산적 부문으로 유도해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규제 혁신 및 경제형벌 합리화로 기업 활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대외경제 리스크 관리와 재정 혁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국익 최우선으로 대미 관세협상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및 우리 기업의 새로운 기회 모색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환율 등 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금년 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재정을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로 삼아 고성과 부문에 재정을 과감하게 투입하는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으로 재정과 경제가 선순환하도록 하겠다"며 "공공기관 평가체계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개편을 통해 공공기관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고 부연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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