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美 지표 부재에 '약달러' 낙담…노동시장 내러티브 사라져"
"달러 반등 일시적…11~12월 달러 약세 재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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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공식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는 점이 달러 약세 진영의 힘을 빼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ING의 크리스 터너 글로벌 시장 헤드와 프란체스코 페솔 외환 전략가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의 거시경제 데이터를 투자자들에게 빼앗아 감으로써 셧다운은 달러에 일시적 유예를 가져왔다"면서 "(달러)약세론자들은 부진한 고용을 보여주는 증거가 부재한 점에 낙담했고, 많은 이들이 포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셧다운은 내러티브를 약한 고용시장으로부터 이동시켰고,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주식시장 랠리가 주도권을 잡게 했다"면서 "(미국의)성장세가 다시 한번 대부분의 예상보다 더 회복력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하지만 최근 달러 강세는 "연말까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와 계절적 약세에 앞서 나타나는 일시적 반등"이라면서 "11~12월로 가면서 달러 약세 추세는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ING는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를 종료했고 프랑스의 정치적 위기는 "유럽 전반의 위기를 촉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향후 1개월 동안 "완만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유로-달러 환율의 3개월, 6개월, 12개월 전망치는 각각 1.20달러, 1.20달러, 1.21달러로 제시됐다. 현재 유로-달러는 1.15달러 중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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