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주택 공급 최대한 늘리겠지만 시간 걸려…수요 관리해야"
  • 일시 : 2025-10-14 17:09:56
  • 구윤철 "주택 공급 최대한 늘리겠지만 시간 걸려…수요 관리해야"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열린 2025년도 기획재정부 조세 분야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hkmpooh@yna.co.kr


    (세종·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황남경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을 최대한 늘리는 방향을 잡고 있지만, 시간이 걸리는 만큼 수요 관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구 부총리는 "실수요가 아닌 수요 같은 경우 관리하지 않으면, 수요가 폭발되고 터지면 서민들의 주거 안정이 깨질 수 있다"며 "수요 관리와 공급을 엑셀러레이트(가속)하는 두 가지를 같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의 1·2차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최 의원의 지적에는 "효과는 확실하게 있었다"며 "결국 공급이 해결을 해줘야 하는데 과거부터 주택 공급이 계속됐어야 했다"고 반박했다.

    구 부총리는 "어느 순간 (공급이) 끊어지고 우리가 바로 집을 지을 수 있냐"면서 "그렇지만 저희들은 속도를 내기 위해 공급 대책을 135만호 발표하고 인가 기준이 아닌 착공 기준으로 해서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공급은 시리즈로 연결돼야 한다"며 "2023년, 2024년에 공급을 시작했어야 지금 물량이 늘어나는데 그 쪽에서 물량이 줄어드니까 지금 (공급이) 뚝 떨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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