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한때 1,435.50원까지 올라…强달러 영향(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하며 1,430원 중반대로 올랐다.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1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2분 현재 전장대비 7.90원 오른 1,433.7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한때 1,435.50원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일부 줄였다.
이날 정규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20원 높아진 1,4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달러는 오후 3시 반께를 기점으로 상승장으로 올라섰다. 달러인덱스는 0.2% 가까이 오른 99.4선 후반대까지 고점을 높인 후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진 상태다.
달러-엔도 낙폭을 대부분 반납했으며, 유로-달러는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날 새벽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워싱턴 DC를 방문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만날 예정이어서 관세협상과 관련한 의견 조율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구 부총리는 전날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베선트 재무장관과의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 말고도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9엔 내린 152.08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0달러 내린 1.155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9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48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68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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