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15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났다.
파월 의장은 또 미 연준이 몇 달 내에 양적긴축(QT)을 중단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미중 무역 갈등은 지속됐으나 프랑스 정국 불안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여 달러인덱스는 다소 낮아졌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하락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426.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1.00원)보다 2.25원 내린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23.00~1,43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파월의장 비둘기파적 발언도 있어서 환율 레벨이 좀 낮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미중 갈등은 지속되고 있지만 파월 영향이 좀 클 것으로 본다. 전일까지 역외 롱플레이가 나왔던 부분에 스탑성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1,423.00~1,430.00원.
◇ B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이 파월 의장의 양적긴축(QT) 종료 시사에 1,430원선 하회를 시도할 것으로 본다. 다만, 달러 실수요와 미중 무역갈등 확대 우려는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한 후 1,42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레인지: 1,423.00~1,431.00원
◇ C은행 딜러
밤사이에 달러 약세를 반영해 1,420원대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 재고조에 위험회피 심리가 있지만 미국 셧다운이 장기화되고, 완화적인 연준 스탠스에 따른 달러 약세로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이 일부 줄어들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423.00~1,433.00원.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