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420원 초반서 횡보…한미 협상 주시
  • 일시 : 2025-10-15 17:16:58
  • 달러-원, 런던장서 1,420원 초반서 횡보…한미 협상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 장에서 1,420원 선을 중심으로 좁게 등락했다.

    달러화 약세 흐름 속에 환율은 연장거래에서 1,419.20원까지 밀리며 정규장 저점(1,419.70)을 하회하기도 했다.

    1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15분 현재 전장대비 9.30원 내린 1,421.7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9.70원 내린 1,421.30원에 정규장 종가를 기록했다.

    정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만 해도 1,420원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였으나 점심께 1,420원대 초반 수준으로 저점을 낮췄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여진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에 동조했다. 커스터디 매도와 당국 개입 경계 등이 환율의 추가 하락을 부추겼다고 딜러들은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관세협상 당국자들이 일제히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함에 따라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결실을 볼지 주목하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모두 미국 측과 관세 협상을 위해 방미길에 올랐다.

    정부는 미국 측에 양해각서(MOU) 수정안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통해 전달했고, 미국 측도 새로운 제안을 우리 정부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야간거래에서 시장이 주목할 지표로는 오후 9시 30분 발표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 지수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책사인 스티먼 마이런 연준 이사의 연설은 오후 10시 30분 예정돼 있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은 다음날 새벽 2시 나온다.

    16일 새벽 3시에는 연준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69엔 내린 151.3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00달러 오른 1.163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4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46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7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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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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