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거래서 낙폭 줄여 1,420원 초반대…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소폭 줄이며 1,420원 초반대에 거래됐다.
달러 인덱스가 98.7선에서 저점을 찍고 회복하는 흐름에 따른 것이다.
15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후 9시 1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7.20원 내린 1,423.8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9.70원 내린 1,421.30원을 기록했다.
런던장에서 환율은 1,419.2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달러화 흐름을 따라 일부 반등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달러화는 이틀째 약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미 관세협상 진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모두 이날 워싱턴 DC 방문길에 올랐으며 미국 현지에서 관세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정책실장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관세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으로부터 상당히 의미 있는 대안을 받았다면서 미국에 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31일 관세협상이 타결됐지만, 그 이해에 대한 양해각서(MOU) 내용을 두고 두어 달이 지났다"며 이달 말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에 협상을 타결짓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28엔 내린 151.54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0달러 오른 1.162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0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46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09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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