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한미 무역협상 타결 여부 주시…1,420원대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미 무역협상 최종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를 유지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 하락한 1,420.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21.30원에 보합 개장한 후 1,420원대를 유지했다.
한미 무역 협상의 최종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조심스러운 양상을 보였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미 무역협상의 최종 타결 전망과 관련해 "계속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10일 내로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가능성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소관이라며 자신이 연준 의장이라면 "한국은 싱가포르처럼 이미 통화스와프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98.67대로 레벨을 낮췄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미 무역협상 최종 타결 소식을 기대하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는 않고 있다"며 "한미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는 좀 있지만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6엔 하락한 150.9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오른 1.16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56원, 위안-원 환율은 199.36원이었다.
코스피는 0.86%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8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88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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