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AI 대전환, 韓경제 구조적 한계 극복 위한 돌파구"
  • 일시 : 2025-10-20 11:30:01
  • 기재차관 "AI 대전환, 韓경제 구조적 한계 극복 위한 돌파구"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AI로 인한 산업구조 전환 등 논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인공지능(AI) 대전환이 잠재성장률 하락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기재부 주최, 산업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8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 개회사에서 "AI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구조를 재설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AI 혁신 생태계 조성, 경제·사회 AI 대전환, AI 기본사회 실현 및 글로벌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AI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내년도 AI 예산을 10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확대했다"며 "AI 관련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는 등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AI가 의료, 교육,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생활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산업 전반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AI의 산업별 도입 전략을 모색하고 국가적 차원의 정책·산업 협력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은 디지털 경제의 동향·전망과 대응 방향에 대해 민관 전문가가 의견을 교류하는 행사로, 2018년 이후 매년 개최됐다.

    올해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부대 행사로 'AI 시대, 디지털 경제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열렸다.

    안톤 코리넥 미국 버지니아대 교수와 성낙호 네이버 클라우드 전무, 유용하 카카오 총괄 리더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토론 세션에서는 AI로 인한 산업구조 전환과 정책 과제,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정책과제 등을 논의했다.

    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