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타 BOJ 정책위원 "일본, BOJ 물가 목표 대체적으로 달성"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다카타 하지메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은 일본이 BOJ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대체적으로 달성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카타 위원은 20일(현지시간) 히로시마현에서 열린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BOJ는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이 이미 한동안 2%를 초과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해야 한다고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카타 위원은 "기업들이 꾸준히 가격과 임금을 인상함에 따라 일본은 이미 BOJ의 2% 물가상승률 목표를 거의 달성했으며, 이제 물가가 예상치를 초과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다카타 위원은 단칸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가 일본 경제의 뚜렷한 둔화를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 소비는 완만하게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미국의 관세로 인해 큰 시장 변동성을 우려했으나 미국 경제는 경기침체를 피했고 엔화는 강세가 아니라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카타 위원은 올해 9월 금리를 0.5%로 동결하는 것에 반대표를 던진 이사회 위원 두 명 중 한 명이었다.

대신 금리를 0.75%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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