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420원 초반대로 상승…0.30원↑
  • 일시 : 2025-10-20 17:51:10
  • 달러-원, 런던장서 1,420원 초반대로 상승…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420원대 초반대에서 상승 전환했다.

    달러-원은 장 마감 이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날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놓은 관세협상 관련 발언을 소화하며 올랐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43분 현재 전일대비 0.30원 오른 1,421.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에 전일대비 2.00원 하락한 1,419.2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런던장 시간대에 들어서면서 이창용 총재의 관세협상 관련 발언을 소화하며 1,420원 초반대로 다시 레벨을 높였다.

    이 총재는 이날 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의 해법으로 거론된 한은과 미국 재무부 간 통화스와프에 대해 "한은은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은과 미국 재무부 간 통화 스와프 방안을 검토한 적이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질문에 "아르헨티나 케이스(사례) 같은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통화스와프는 단기 유동성 목적인 만큼 (3천500억달러와 같은) 장기투자나 이런 목적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총재는 현재의 환율 수준을 위기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은이 보유한 외환보유액에서 시장의 안정을 해치지 않고 조달할 수 있는 200억달러가량을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게 가능하냐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문에는 "한은법이라는지 다른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달러 인덱스는 98.50대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50엔 상승한 150.76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오른 1.1662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47위안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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