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깜깜이' 美 노동시장 뭘 봐야하나…월러가 말한 민간지표
  • 일시 : 2025-10-21 09:29:39
  • [글로벌차트] '깜깜이' 美 노동시장 뭘 봐야하나…월러가 말한 민간지표

    월러, 인디드의 '구인건수지수' 언급…"고용 점진적 감소 지속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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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로 공식 노동시장 통계가 나오지 않으면서 민간기관이 내놓는 대안적 지표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용정보기업 ADP의 월간 민간고용과 함께 주목을 받는 데이터는 구직사이트 인디드가 내놓는 '구인건수지수'(Job Postings Index)가 있다.

    이 지수는 미 노동부의 월간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담긴 구인건수와 컨셉트가 같다. 인터넷에 공개된 구직 공고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대개 주간 단위로 직전 주간의 7일 이동평균치를 공개한다.

    20일(현지시간) 인디드에 따르면, 가장 최근 데이터인 지난 10일 기준 인디드의 구인건수지수는 102.37(2020년 2월 1일=100)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말 대비 약 0.18% 낮은 수준이다.

    인디드의 구인건수지수는 팬데믹 사태를 계기로 실시간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인지도가 부쩍 높아졌고, 최근 들어서는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연설에서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시장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지난 16일 연설에서 미 노동부의 9월 고용보고서가 여태 나오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참조할 수 있는 대안적 지표로 ADP 민간고용과 인디드 구인건수지수를 거론했다.

    월러 이사는 "인디드의 구인건수 데이터는 9월 고용보고서가 없는 상황에서 유용하다"면서 "이 데이터는 (셧다운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9월의 또 다른 보고서인 JOLTS와 시간을 두고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디드의 구인건수지수는 "고용의 점진적 감소가 계속되고 있음을 가리키지만, 채용의 상당한 침체를 시사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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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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