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日 총리 선출
  • 일시 : 2025-10-21 14:07:32
  • [도쿄환시] 달러-엔 상승…日 총리 선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1일 달러-엔 환율은 일본 총리 선출이 진행된 가운데 상승(엔화 약세)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26% 오른 151.128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거래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장 중반 이후 상승해 오름폭을 키웠다.

    닛케이지수가 50,000선에 근접하는 등 안전자산 회피 심리 속에 안전통화인 엔화로도 매도 주문이 들어갔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가 양호하며 무역협정 체결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의 평가이익에 대한 환율 변동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매수하고 있다는 관측이 달러-엔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일본 정치권에서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연립정권 수립에 합의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 소집되는 임시국회를 주시했다.

    투표를 앞두고 적극 재정정책과 금융완화를 선호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일본 총리가 될 경우 엔화 약세·달러화 강세가 더욱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달러-엔 환율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표가 마감되고 다카이치 총재가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지만, 결과가 이미 시세에 반영된 만큼 오후 장에서 달러-엔 환율 변동은 크지 않았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5% 오른 175.7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6% 내린 1.1634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0.10% 상승한 98.711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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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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