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이치 "경제 패키지 지시할 것…물가 상승 부담 완화 단호한 조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첫 내각 회의에서 경제 패키지 초안 작성을 지시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나는 강한 일본 경제를 건설하고 외교와 안보를 통해 일본의 국익을 수호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심전력으로 일할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강한 일본을 건설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는 세계 정상과 만날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라는 외교의 기둥을 굳건하게 지키며, 시대 변화에 맞게 이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사우스' 및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일본은 심각한 국내외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멈춰 설 이유가 없다"면서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대담하게 행동하며, 첫날부터 전속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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