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국 소프트웨어 탑재된 제품 中에 수출 통제 검토
中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
뉴욕증시 급락 전환
https://tv.naver.com/h/86806538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중국의 전면적인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의 대중(對中) 수출을 광범위하게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노트북부터 제트엔진에 이르기까지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는 제반 제품에 대해 이 같은 조처를 검토 중이다.
이번 계획은 아직 구상 단계로 여러 선택지 중 하나다.
앞서 이달 초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하게 반발하며 "핵심 소프트웨어가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금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국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제품이나 미국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생산된 모든 제품에 대중 수출 제한 조치가 걸리는 형태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아직 검토 단계라고 소식통들은 강조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조치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통제 조치가 논의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를 시사한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가파르게 꺾였다.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04%, 나스닥종합지수는 1.72% 하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9% 급락 중이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