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국 소프트웨어 탑재된 제품 中에 수출 통제 검토
  • 일시 : 2025-10-23 02:43:36
  • 美, 자국 소프트웨어 탑재된 제품 中에 수출 통제 검토

    中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

    뉴욕증시 급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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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중국의 전면적인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의 대중(對中) 수출을 광범위하게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노트북부터 제트엔진에 이르기까지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는 제반 제품에 대해 이 같은 조처를 검토 중이다.

    이번 계획은 아직 구상 단계로 여러 선택지 중 하나다.

    앞서 이달 초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하게 반발하며 "핵심 소프트웨어가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금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국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제품이나 미국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생산된 모든 제품에 대중 수출 제한 조치가 걸리는 형태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아직 검토 단계라고 소식통들은 강조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조치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통제 조치가 논의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를 시사한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가파르게 꺾였다.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04%, 나스닥종합지수는 1.72% 하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9% 급락 중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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