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다카이치 내각 출범에 9거래일 만에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지난 21일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출범한 후 엔화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달러-엔 환율이 10월 최고치 부근으로 상승하고 있다.
23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 금융 시장 개장 이후 상승폭을 높여 152엔 중반대까지 올라섰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0.33% 상승한 152.420엔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52.453엔까지 상승하기도 해 지난 10일 장중 고점 153.274엔을 기록한 후 9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화는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 선출 이후 재정 확대와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 억제 기대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가 승리한 후 6일부터 엔화는 달러 대비 급락했다.
총재 선거 이후 초기에는 연정 붕괴 등 정부 구성 난항과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해 엔화 약세가 조정을 받았다.
이후 시장 심리가 안정되고 다카이치 총재가 정부를 구성하는 데 성공하자 엔화는 다시 약세폭을 키우며 달러-엔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