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양자컴퓨팅 기업 지분 취득 논의는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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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일부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미국 상무부가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상무부는 성명에서 "우리는 현재 양자컴퓨팅 기업들과 지분 취득을 협의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온큐(NAS:IONQ)와 리게티컴퓨팅(NAS:RGTI) 등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의 지분 취득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상무부의 이날 성명은 이에 대한 반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미국의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산업 및 기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NAS:INTC)의 지분 10%를 취득했고 희토류를 채굴하는 MP머티리얼즈(NYS:MP)의 지분 15%도 확보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의 지분 취득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도 이 같은 최근 추세에 편승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양자컴퓨팅 산업은 미국 연방 정부를 포함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수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컨설팅 기업 매켄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매출은 7억5천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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