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9월 소매판매 전월비 0.5%↑…예상치 0.2%↓(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지난달 영국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영국 통계청(ONS)은 9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 감소를 웃도는 수치이며,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1.5% 증가했다.
3분기(2025년 7~9월) 소매판매는 지난 2분기와 비교해 0.9%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1.0% 늘었다.
ONS는 "지난 7월과 8월 좋은 날씨가 의류 판매에 도움이 됐으며, 통신판매업체들이 8개월 연속 월간 판매 증가를 기록해 소매판매가 증가했다"면서도 "자동차 연료 판매량 부진이 일부 증가 폭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매장이 없는 온라인 업체들의 소매판매 역시 202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에 대한 강한 수요로 온라인 보석상들의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9월 소매판매 발표 이후 파운드화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지표 발표 후 0.1% 상승한 뒤 이내 하락반전하며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오후 3시 17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8% 밀린 1.33139달러를 기록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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